[주간 클라우드 동향] ‘온프레미스 클라우드’가 뜬다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7-11-29 17:51 | 조회수 | 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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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서비스 제공 방식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누던 것에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같이 양쪽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혹은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벤더 입장에선 여전히 클라우드로 넘어가지 못하는 기업, 자사의 충실한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면서도 ‘레거시’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을 강조하는 점도 눈에 띕니다. 최근 HPE와 IBM, MS, 시스코 등 많은 IT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단점을 보완하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업체마다 약간씩 옵션은 다르지만, 방화벽 내의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기존에 투자한 IT장비(자산)를 활용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과금 모델을 접목한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IBM의 경우, 자사 하드웨어(HW)는 물론 델 EMC, 레노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서비스형 개발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영구라이선스로 살 수도 있고, 월 과금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 등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적은 리스크로 클라우드 환경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IBM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같은 제품”이라며 “담뱃잎에 열을 가해 피우는 방식이어서 궐련 고유의 맛(온프레미스)를 유지하면서도 청결함과 유해물질이 적게 나와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에 어필하고 있으며(클라우드, 오픈소스 기술 접목) 믿을 만한 브랜드(IBM)로 제공되는 점이 꼭 닮았다”고 비유했습니다. IBM 내부에서도 출시 이후,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10월 24일 정식 제품이 출시(GA)됐는데,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국내에서도 통신, 금융, 공공 부문에서 기술검증(PoC)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엔터프라이즈 중요 업무의 약 5% 가량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바꿔 말하면 90%가 여전히 레거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고 이는 곧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같은 형태로 30~40%만 넘어가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이들 벤더의 분석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퍼블릭-프라이빗 장점만 모았다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면서도, 자사의 기존 하드웨어(HW)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가 뜨고 있다. HPE와 오라클, IBM, MS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HPE는 랙스페이스와의 협력해 ‘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최대 4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OCC)’, MS는 ‘애저스택, IBM은 기업 내부에서 클라우드 개발 환경(PaaS)을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출시했다. 구글과 시스코도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협력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IBM은 왜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닮았다고 했을까=김강정 한국IBM 클라우드 SW 세일즈 부문 상무는 최근 기자와 만나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마치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같은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6월 발표된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서버 등 기존 IT인프라 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형 개발 플랫폼(PaaS) SW다. 다양한 오픈소스를 지원하며, 과금모델도 영구 라이선스 및 월 단위 구독(서브스크립션)으로 제공한다. 때문에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장점을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말 공석 출시됐지만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다.
◆재난·안전 골든타임 클라우드로 단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24일 경찰, 소방, 재난센터와 서울시 전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연계하는 광역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112, 119, 재난,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한다. 사고예방 및 긴급 상황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조치시간(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2022년까지 전국 도시에 확산할 예정이다.
◆포시에스, “해외 클라우드·국내 영업강화로 20% 성장 목표”=국내 전자문서솔루션 1위 기업인 포시에스가 내년 6월 결산까지 20% 이상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삼성SDS를 비롯해 티맥스소프트, 대보정보통신 대표를 역임한 문진일 대표를 영입하며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서비스(이폼사인) 출시할 예정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22일 저녁 논현동 신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포시에스는 창립 22년만에 사옥을 마련했다. 6층 규모의 사옥에는 아직도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SW 분야 먹거리는 무엇?…“AI 에브리웨어”= 2018년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영역은 무엇일까. 인공지능(AI)과 스마트카,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이 내년에 부각될 기술로 조사됐다. 20일 SW정책연구소가 개최한 ‘2018 SW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선 2018년 국내 SW 최신 트렌드 및 10대 이슈가 발표됐다. 이동현 SW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날 내년 부각될 주요 기술로 ▲AI, ▲스마트카(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보안(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핀테크, ▲증강·가상현실(AR·VR), ▲차세대 네트워크, ▲로봇 등 10가지를 꼽았다.
◆AWS, 기밀정보 관리하는 ‘시크릿 리전’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20일(미국 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시크릿 리전’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서비스 대상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같은 미국 정보기관다. 현재 미국에는 CIA를 비롯해 국가안보국(NSA), FBI(연방수사국) 등 16개의 정보기관이 있다. ‘시크릿 리전’이라는 서비스 명칭대로 국가 기밀로 분류된 보안 데이터 등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지난 2013년 AWS이 CIA 및 다른 기관과 체결한 6억달러의 클라우드 제공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나무기술, 日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공급=나무기술(대표 정철)은 일본 모바일 콘텐츠 관리(MCM)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젠텍(AGENTEC)에 자사의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관리 솔루션 ‘칵테일’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젠텍은 나무기술의 칵테일을 도입해 자사 솔루션의 설치와 배포, 운영을 자동화시키고 민첩성과 이동성이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했다. 또, 나무기술은 칵테일을 에이젠텍의 유통망과 영업력을 통해 일본 고객에게 전문적인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INX, 클라우드 기반 채팅 상담 솔루션 ‘깃플’ 출시=케이아이엔엑스(KINX)는 클라우드 기반 채팅 상담 솔루션 ‘깃플(Gitple)’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 안내, 영업시간 외 상담 접수, FAQ 제공 등의 단순 업무는 챗봇이 빠르게 처리해 상담사는 고객 응대와 전문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상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통계 조회, 메일 및 메신저 연동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KINX의 오픈스택 클라우드 ‘IX클라우드’에 구축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상품으로 설치시간이 1분에 불과하다.
◆레드햇, ARM 서버 위한 리눅스 OS 출시=레드햇은 ARM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7.4 버전을 출시했다. 다양한 공급업체들과 64비트의 ARMv8-A 서버-클래스 SoC를 위한 단일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고, 동일한 소스를 사용해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유지하며 여러 기능과 일관성 있는 기능 셋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2015년 레드햇은 캐비움, 퀄컴 등의 칩 제조사들과 64비트 ARM 아키텍처에 기반한 시스템을 설계 및 구축하는 HPE와 같은 OEM 파트너들을 위해 운영 시스템에 대한 개발 프리뷰를 출시한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 ‘AWS 리인벤트’ 2년 연속 참가=베스핀글로벌은 2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에 2년 연속 참가,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28일과 29일 양일 간 저녁에는 한국인 참가자들의 교류의 장인 ‘베스핀 코리안 펍 파티’를 현지 행사장 인근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세계에서 약 4만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니언스,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 2017’ 컨퍼런스 참가=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17’에 참가한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전시에 참가해 ‘지니안 NAC’ 클라우드 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IoT 시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단말 관리 자동화를 위한 효율적인 대안으로 클라우드 NAC의 역할을 강조하며 현지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와 중소형(SME) 규모 기업 고객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오토태스크’ 통합=아크로니스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아크로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글로벌 IT 자동화 관리 솔루션 기업인 오토태스크의 SW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제공업자(SP)들을 위한 백업·재해복구, 파일공유 및 동기화를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에 통합되는 오토태스크 SW는 ‘오토태스크 프로페셔널 서비스 오토메이션’이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오토태스크 콘솔에서 패키지형 데이터 보호 서비스 구축, 직접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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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클라우드·AI·빅데이터·IoT·블록체인 등 핵…[컴퓨터월드] 지난 몇 년간 IT업계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lie) 등 소위 ‘ICBM’을 비롯해 딥러닝(Deep Learning) 및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트렌드에 주목해왔다. 각 트렌드들은 해마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고, 이제는 더 이상 업계 종사자들에게 생소한 개념이 아니게 됐다. 가장 최근에 주목받은 AI 역시 2016년을 기점으로 성장을 본격화, 지난해에는 산업 전 분야에서 화제가 되면서 각종 기술과 빠르게 융합해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수없이 회자된 ‘4차 산업혁명…2018-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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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정복 나서요KISTI, 3만여개 사람 유전자 분석… 치매 유발 유전자 15개 추려내 "10년 걸리던 유전정보 해독, 단 하루 만에 해내는 수준"국내 바이오 연구에서 빅데이터(big data·대용량 정보) 분석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유석종 박사가 이끄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생명의료융합기술연구실은 국내 여러 연구진과 함께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빅데이터 분석법으로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노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이다.유…2017-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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