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IT업계 최고 화두는 '얼굴 인식'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8-01-10 13:13 조회수 1,336
원본사진보기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내년 IT업계 최고의 화두는 단연 '얼굴인식'이다. 애플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얼굴인식을 핵심 미래기술로 지목했다.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20일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진ㆍ영상 콘텐츠 속 얼굴을 인식하는 서비스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얼굴 데이터 확보ㆍ저장ㆍ활용에 동의한 가입자는 자신이 등장한 콘텐츠가 게시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즈모도는 "이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리벤지 포르노, 계정 사칭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벤지 포르노란 보복 목적으로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 역시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 골머리를 앓아왔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얼굴인식이 낙점된 것이다.

얼굴인식 분야 선두주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폰X'에서 터치(지문)ID를 빼고 페이스(얼굴)ID를 탑재하며 생체인증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 애플은 "페이스ID가 얼굴을 잘못 인식할 확률은 100만분의1"이라고 자부하며 "잠금해제는 물론 고강도 보안 수준을 요하는 금융 서비스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ㆍ스마트 스피커에까지 얼굴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얼굴인식이 주는 장점은 간편함이다. 아이폰X 페이스ID의 경우 특정 반경ㆍ각도 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손가락을 센서 위에 놓아야 하는 지문인식, 홍채를 카메라에 갖다대야 하는 홍채인식보다 간편한 방식이다.

얼굴인식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던 보안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페이스ID의 경우 3D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하므로 2D 얼굴인식보다 보안 강도가 높다. 아이폰X 카메라는 인물에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심도ㆍ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얼굴을 인식한다. 삼성전자 역시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3D 얼굴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축적된 얼굴 정보가 자칫 현대판 빅브라더 문제로 연결될까 우려한다. 이 정보를 악용해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얼굴인식 시장은 지난해 10억위안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51억위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제도적 경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국가주도 하에 얼굴인식이 현금입출금기(ATM) 사용에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중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공유업체 샤오주는 투숙객 신원 확인을 위해 연말부터 이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기즈모도는 "얼굴인식 기술 활용에 있어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며 "수집된 데이터는 약속된 목적을 위해서만 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일 0004144956_001_20171221164253339.jpg(58.1K)


[굿바이 공인인증서①] 블록체인·생체인증, 전자서명 새 시장 열린다
[굿바이 공인인증서①] 블록체인·생체인증, 전자서명 새 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공인인증서 제도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진다. 관련 제도가 도입된지 18여년만이다. 정부는 사설인증서도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생체인증·블록체인 등 새로운 전자서명 방식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은 보안 등의 측면에서 우수하다. 하지만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현재 방식의 공인인증서 위주로 획일화된 상황이라, 새로운 인증수단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공인인…

2018-01-31

블록체인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다 : 스마트 컨트랙트 ①
블록체인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다 : 스마트 컨트랙트 ①
<안명호의 인공지능과 미래금융>현 시점에서 블록체인 최고의 킬러 앱은 이견 없이 코인 그 자체다. 그러나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은 유명세나 인지도,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트레이딩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집중 포화가 쏟아지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블록체인에 가치를 더해줄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이 존재 가치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계기는 바로 스마트 컨트랙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블록체…

2018-01-23

이제 '묻기 전에'...빅데이터로 잡는다
이제 '묻기 전에'...빅데이터로 잡는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감염병 발병국가 다녀왔습니까?...묻고, AI 발생 농가 반경 3km내 살처분...묻고]#최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비상이 걸렸다. AI 발생농가를 방문한 축산차량들의 경로를 추적해 선제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역본부의 이같은 대응은 약 5만대의 축산차량에 GPS(위치확인시스템)를 달아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더하면서 훨씬 수월해졌다.#지난 연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국가인 중동지역을 여행하고 돌…

2018-01-18

"인공지능과 만난 IT 인프라 운영"…IBM 'GTS 인프라 매니지드' …
<사진=IBM 제공> 최근 IT 인프라 운영이 기업 생존 및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기업은 효율적으로 IT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관련 전문기술 능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직접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비용 최적화를 위해 IT 기술 전문성이 높은 외부 전문업체를 활용한다. 이를 …

2018-01-10

[커버스토리] “클라우드·AI·빅데이터·IoT·블록체인 등 핵심기술 고도화 기대”
[커버스토리] “클라우드·AI·빅데이터·IoT·블록체인 등 핵…
[컴퓨터월드] 지난 몇 년간 IT업계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lie) 등 소위 ‘ICBM’을 비롯해 딥러닝(Deep Learning) 및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트렌드에 주목해왔다. 각 트렌드들은 해마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고, 이제는 더 이상 업계 종사자들에게 생소한 개념이 아니게 됐다. 가장 최근에 주목받은 AI 역시 2016년을 기점으로 성장을 본격화, 지난해에는 산업 전 분야에서 화제가 되면서 각종 기술과 빠르게 융합해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수없이 회자된 ‘4차 산업혁명…

2018-01-10

2018년 IT업계 최고 화두는 '얼굴 인식'
2018년 IT업계 최고 화두는 '얼굴 인식'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내년 IT업계 최고의 화두는 단연 '얼굴인식'이다. 애플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얼굴인식을 핵심 미래기술로 지목했다.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20일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진ㆍ영상 콘텐츠 속 얼굴을 인식하는 서비스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얼굴 데이터 확보ㆍ저장ㆍ활용에 동의한 가입자는 자신이 등장한 콘텐츠가 게시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즈모도는 "이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리벤지 포르노, 계정 사칭 등을 제어할 …

2018-01-10

블록체인 혁명...'거래비용·시간' 획기적 단축
블록체인 혁명...'거래비용·시간' 획기적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강예슬 기자] 24시간 내내 가격이 널뛰는 변동성을 보임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암호화폐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 덕이 크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기술보다 암호화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 산업의 핵심기술로 자리하게 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엄경순 한국 IBM 전무는 19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KISA가 주최한 ‘제5회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을…

2017-12-20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2017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 개최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2017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 개최
'2017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5층 백두홀에서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NIPA),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KETI), 지능정보산업협회(협회장 김장기, AIIA)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리더들의 최신 기술 정보와 글로벌 트렌드, 미래 전망 등의 강연과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법률, 관광, 금융, 제조 …

2017-12-13

빅데이터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정복 나서요
빅데이터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정복 나서요
KISTI, 3만여개 사람 유전자 분석… 치매 유발 유전자 15개 추려내 "10년 걸리던 유전정보 해독, 단 하루 만에 해내는 수준"국내 바이오 연구에서 빅데이터(big data·대용량 정보) 분석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유석종 박사가 이끄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생명의료융합기술연구실은 국내 여러 연구진과 함께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빅데이터 분석법으로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노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이다.유…

2017-12-13

[주간 클라우드 동향] ‘온프레미스 클라우드’가 뜬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서비스 제공 방식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누던 것에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같이 양쪽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혹은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벤더 입장에선 여전히 클라우드로 넘어가지 못하는 기업, 자사의 충실한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면서도 ‘레거시’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2017-11-29

 1 2 3 4 5 6 7 8 9 10